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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
등록 :
2020-06-01 15:16

수정 :
2020-06-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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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거래’ 늘자…1분기에만 증권사 지점 20곳 ‘폐업’

10대 증권사 국내 지점 556곳…3년만에 20% 감소
지점 대형화·특화 활발…운영 효율성 극대화 집중

비대면 거래가 늘며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는 국내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지점 통폐합도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점을 찾는 투자자가 급감하며 1분기에만 20곳이 추가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의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지점 수는 556개다. 1년전(615개)보다 약 60곳이 줄었다. 올해 1분기에만 20곳이 추가로 폐업했다.

증권사 오프라인 점포 수는 최근 3년간 매분기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17년 1분기 700개 수준이던 국내 지점 수는 1년 후 672곳으로 줄었고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600곳 아래로 줄었다. 3년만에 증권사 국내 지점 20% 곳이 문을 닫은 것이다.

국내 지점 감소율이 가장 가파른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했었으나 2017년 대우증권과 합병한 이후 군살 빼기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의 국내 지점 수는 2017년 174곳에서 올해 1분기 80개로 약 90곳이 줄었다.

같은 기간 KB증권도 112곳에서 75곳으로 약 40개 지점이 줄었다. 하나금융투자(10곳), 대신증권(5곳), 신한금융투자(4곳) 등도 지점 수가 감소했다. 반면 삼성증권(3곳), NH투자증권(2곳), 한국투자증권(1곳) 등은 3년전보다 지점 수가 소폭 늘었다.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은 3년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점포 수 줄이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2분기에도 문을 닫거나 통·폐합한 지점이 많아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 현재 국내 증권사 전체의 국내 지점과 영업소를 포함한 점포 수는 1분기 기준 1001개로, 2분기말엔 1000개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증권사들의 생존 전략은 점포 대형화와 서비스 특화다. 지점 수를 줄이는 대신 지점을 통폐합해 몸집을 키우거나 WM(자산관리) 등에 포커스를 맞춘 특화·복합 센터로 만드는 식이다. NH투자증권은 오는 8일 잠실점과 천호점을 통합해 잠실금융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여의도 지점 영업을 종료하고 여의도 영업부와 통폐합했다.

KB증권은 지난 4월 국내 71번째 WM복합점포를 금천구 가산동에 열었다. KB증권의 경우 지점을 영업소나 라운지 형태의 복합점포로 바꾸고 있어 지점 수는 줄고 있지만 전체적인 규모는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KB증권의 지점(75곳)과 영업소(33곳)를 합친 점포 수는 1분기 기준 108개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의정부WM과 제천WM을 노원WM, 원주WM과 각각 합친 데 이어 강남권에서도 지점 통합을 추진 중이다. 유진투자증권도 올해 강남권 4개 지점을 통합해 4층 규모의 WM특화 금융센터 ‘챔피언스 라운지’를 논현동에 오픈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증권사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크게 늘었다”며 “장기적으로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이용자 경험이 축적되며 오프라인 채널 의존도가 약화될 것이다. 온라인 채널로의 서비스 이전과 고정비 절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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