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사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직업정보서로, 1986년부터 발간돼 이번에 통합본 제5판이 나왔습니다. 2012년부터 8년간 새로 나타난 직업 등을 담아 그간의 일자리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데요.
사전을 발간한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5판에는 총 16,891개의 직업이 등재돼 4판보다 5,236개가 늘었습니다.
이 중 신생 ‘본직업’은 총 270개, 과연 어떤 것들일까요? 변동 요인별 주요 직업 몇 가지를 살펴봤습니다.
◇ 과학기술 발전 - 각 분야의 디지털화와 4차 산업혁명의 진전 등으로 생겨난 직업들입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 인구학적 변화 - 고령화, 저출산, 1인가구 증가 같은 인구 구성의 변화가 만들어낸 직업도 있지요.
◇ 사회환경 변화 - 소비자 요구 강화, 안전 강화, 스트레스 증가, 체험활동 증가 등 사회 흐름에 따라 새로 이름을 올린 직업들입니다.
◇ 정부 정책 및 제도적 지원 - 사회 변화와 맞물려 정부 정책과 지원도 있었겠지요? 그렇게 만들어진 직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편, 제품 생산이 중단되거나 디지털화 등 기술 발전에 밀려 종사자 자체가 없게 된 직업 18개는 사전에서 삭제됐습니다.
어떤가요? 생소한 신생 직업들, 또 일부 사라진 직업들. 시대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혹은 ‘이게 직업이라니’ 싶은 것도···?
한국직업사전 전체 원문은 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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