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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블렌디드 러닝 운영 방안 안내 外

[경기도교육청]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블렌디드 러닝 운영 방안 안내 外

등록 2020.05.19 17:29

안성렬

  기자

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중등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블렌디드 러닝(혼합 수업)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고 이달 22일까지 희망하는 학교 신청을 받는다.

도교육청이 예시로 제시하는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운영 방법은 크게 ▲학년별 격주·격일 등교 ▲학년별 교실 교차 사용 ▲한 학급 두 교실 분산 배치 ▲오전·오후 운영 ▲학년별 전일제 원격수업 ▲자유학기활동 원격수업 등이 있다.

그렇지만 학교별로 공동체 의견 수렴과 합의 과정을 거쳐 자율 방식으로 운영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신청 학교별 수업 운영 방법을 분석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지난 3월 면대 면 학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는 원격교육 선도학교 ‘함께학교·먼저학교’367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미래학교로써 시도와 가능성을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운영‘함께학교·먼저학교 시즌Ⅱ’로 전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공간의 한계를 넘는 창의적인 미래형 교수학습 설계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등교수업 시작 뒤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 학습 도구 활용 안내 자료를 각급 학교에 제공했다.

■ 학교 상황 고려해 등교수업과 방역 준비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는 원격-등교수업 병행 방식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개학준비지원단은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20일에 맞춰 학교별 상황에 맞게 수업과 방역 준비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등교수업을 대비해 각 학교에 ▲코로나19 감염예방관리, ▲학교교육활동과 학생활동, ▲등교수업 연기에 따른 각종 계획 변경 사항을 지난 3월 27일, 4월 9일에 이어 5월 15일까지 세 차례 종합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건강을 우선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등교수업 방식, 급식 운영 방식 등을 기본원칙 중심으로 안내했다. 세부사항은 각 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논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했다.

이는 경기도가 상황이 지역마다 다양해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도내 31개 시?군에 있는 2천5백여 개 학교 가운데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초중고가 147교이며 과대과밀학교는 26교에 이른다.

학교교육과정이나 등교수업 운영 방식도 학교별 교실 보유 상황,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학년별 격주 혹은 격일 등교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게 된다.

또, 도교육청은 20일부터 순차 등교수업이 시작되는 날 각 학교에서 등교 당일 2시간 내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해와 대응을 논의하는 수업을 우선 시행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생활 규칙을 결정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안내했다.

경기도내 모든 학교는 등교수업을 위해 학교방역을 마쳤으며 유증상자나 의심증상자 발생 상황을 대비해 학생 1인당 면마스크 2매와 방역용 마스크 2매 이상씩을 확보했다.

학급당 손소독제 3병 이상 비치를 완료했으며 학교마다 손씻을 수 있는 시설을 보완하는 등 등교수업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방역물품 추가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지역별 소방서, 보건소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상황에 따라 구급차를 이용해 의심증상학생 이동을 지원하는 등 대응절차를 시범 운영하며 등교수업 이후 상황에 대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 개학준비지원단 부단장을 맡은 조도연 교육정책국장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염려가 크겠지만, 모든 선생님들과 경기교육 가족이 최선을 다해 방역과 등교수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등교 전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등교 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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