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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20-04-29 09:45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반도체 4조...소폭 감소

반도체·스마트폰 이익 개선
서버·PC수요 견조…스마트폰 제품믹스 효과
가전 이익 4500억…디스플레이 2900억 적자

삼성전자가 29일 올해 1분기 사업부별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는 서버.PC 수요 견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소폭 감소했으나 전분기보단 이익을 개선했다. 스마트폰은 판매량이 줄었지만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집계한 반도체 매출은 17조6400억원, 영업이익은 3조99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3.2%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증가로 서버와 PC 중심의 수요가 견조하고 모바일 수요가 지속돼 이익이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무선(IM)부문은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7조2000억원의 매출과 2조2700억원을 거둔 작년 1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800억원 늘어난 것이다.

무선 사업은 분기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갤럭시 S20·Z플립 등 신제품 출시와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으로 전년 동기는 물론 전분기(2조5200억원)보다 이익이 개선됐다.

무선사업부에 속한 네트워크 사업도 국내외 5G 상용화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가전(CE)부문은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4500억원을 거뒀다.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2조6100억원)와 전년도(5400억원) 대비 실적이 줄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사업만 보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1분기 매출 6조5900억원, 영업손실 29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반적인 패널 판매 감소로 인해 작년 동기보단 영업 적자 폭은 줄었으나 전분기(1조58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시설투자에 반도체부문 6조원, 디스플레이부문 8000억원 등 약 7조3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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