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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의 선택,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 느낀다”

문 대통령 “국민의 선택,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 느낀다”

등록 2020.04.16 15:43

유민주

  기자

4.15총선 평가 첫 메시지기적 같은 투표율 긍정 평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며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선거 때문에 코로나방역에 문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번 4.15총선에 대해 문 대통령은 ‘여당이 이겼다’는 뜻을 높이 산 것이 아니라 코로나위기 속에 기적 같은 투표율을 보인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대통령 입장문이다.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계를 경탄시켰습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질서있게 선거와 투표에 참여해주셨고, 자가격리자까지 포함하여 기적같은 투표율을 기록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간절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간절함이 국난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정부의 위기극복에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여러분,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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