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트라하’, 1주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새로운 경험 제공”

업데이트 통해 신규 대륙 및 에피소드 추가

“콘텐츠 확장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

좌측부터 이찬 대표, 신정훈 개발 디렉터(사진-넥슨 제공)

넥슨이 트라하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넥슨은 자사 인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MMORPG로 지난해 4월 1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는 “모바일 MMORPG에 PC 게임의 감성을 구현한 점, 인피티니 클래스와 수동 조작을 통해 차별화된 전투 재미를 준 점, 그리고 처음 계획한 개발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에피소드1을 완성한 점”을 트라하가 이룬 성과로 꼽았다.

이에 더 나아가 넥슨은 신규 대륙 및 에피소드 추가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월드, 레벨, 스킬, 특성, 전문기술, 왕국의뢰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확장한다.

회사 측은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재미 요소를 제공하고,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와 함께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 허들을 감소시키고 다양한 신규 유저 지원 혜택을 추가했다”며 “예를 들어 성장 허들이 되는 펫, 정령 카드 등의 요소를 부드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자는 리스타이나 동쪽 구름길을 따라 새로운 대륙 ‘노스테라’로 향하게 된다. ‘노스테라’는 고대 태론족과 순박한 아탈라족의 땅, 그리고 마법사들의 도시 ‘데로스’가 위치한 곳이다.

하지만 오크 대족장 ‘발터’와 다크 메이지 수장 ‘라헬’이 이끄는 야만족 군단 '우르크'의 침략으로 폐허가 되어가고 있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고통받는 아탈라족과 그들의 땅 ‘아탈라스’를 구하기 위해 야만족 군단 ‘우르크’와 맞서며, 장벽 너머의 ‘데로스’와 ‘케일란드’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에 대해 데로스의 마법사들과 함께 추적하게 된다.

각성 스킬도 추가됐다. 각성 스킬은 고착화된 스킬에 변화를 주고, 성장 동기 부여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클래스 레벨업을 하면 각성 슬롯이 하나씩 추가되므로, 주로 사용하는 무기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에피소드2에서 탈것의 전투력이 대폭 상승하므로, 탈것 성장의 중요성도 커졌다. 정령카드와 소환수/펫의 신화 등급도 추가됐다. 기존 카드들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선택지를 주기 위해 추가한 시스템이다. 신화 카드는 특수한 슬롯(리더 슬롯)에 장착하면 기존에 셋팅된 카드들의 성격을 바꾸는 리더 스킬 효과가 추가된다.

한편 넥슨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늘 여러분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개발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