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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홀딩스, 자회사 인터파크 합병···지주사 없앤다

인터파크홀딩스, 자회사 인터파크 합병···지주사 없앤다

등록 2020.04.01 17:26

정혜인

  기자

합병신주 발행 없이 자기주식 소각 효과경영 합리화, 의사결정 일원화로 효율성 제고

인터파크홀딩스, 자회사 인터파크 합병···지주사 없앤다 기사의 사진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을 통해 지주사 체제에서 벗어난다. 의사 결정 과정 일원화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는 1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합리화와 주주가치 제고 및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 확보를 위하여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홀딩스이며, 사명은 ‘인터파크’를 사용하게 된다. 보통주 합병비율은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1대2.4628891이다.

인터파크 그룹은 지주사인 인터파크홀딩스가 B2C 사업 계열사 인터파크와 B2B 사업 계열사 아이마켓코리아를 핵심 자회사로 두고 있는 구조였다. 이번 합병 후 인터파크홀딩스가 아이마켓코리아를 자회사로 두는 직렬적 구조로 전환하면서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 결정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인터파크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하게 된다.

이번 합병 과정에서 인터파크는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 효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합병을 통해 인터파크의 유통주식수 부족 역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파크홀딩스는 단순한 의사 결정 구조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서 좀더 빠르고 유연하게 시장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의 중복된 자원의 제거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 단순화를 통해 추가적인 경영효율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합병은 5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터파크 그룹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신속하고 일원화 된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시장 변화 및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양사의 시장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현재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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