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원들의 보수 지급 현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자본시장법 등에 근거해 지급 보수 금액이 5억원을 넘는 사람은 허 은행장과 퇴직한 김남일 전 영업그룹 부행장과 조사역 3명 등 5명이었다.
허 행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급여 6억5000만원, 상여금 4억2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18년과 비교해 급여는 8억원으로 같았지만 상여금이 1년 전보다 50.2% 줄어들면서 전체 보수 규모도 줄었다.
한편 임기 만료로 퇴임한 김 전 부행장은 급여 3억원, 상여금 5억1700만원, 복리후생비 900만원, 퇴직소득 7800만원 등 9억4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희망퇴직에 따라 퇴직한 구 모 조사역, 정 모 조사역, 김 모 조사역은 나란히 8억원대의 퇴직소득을 챙겼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