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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걸 LF 회장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 큰 온라인과 모바일 사업을 확대하겠다”

[2020주총]구본걸 LF 회장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 큰 온라인과 모바일 사업을 확대하겠다”

등록 2020.03.27 13:03

수정 2020.03.27 13:18

변상이

  기자

구본걸 LF 회장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 큰 온라인과 모바일 사업을 확대하겠다” 기사의 사진

27일 LF 본사에서 열린 제14기 주주총회에서 구본걸 회장은 “LF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극심한 내수 침체 상황에서 온라인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우리는 패션기업을 넘어 IT 회사로 변모하려고 한다”며 “회사 인력의 30%가 이미 IT인력으로 채워졌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0%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LF는 2020년 중점 추진 사항으로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 등 메가브랜드 집중 육성 △온라인·모바일 사업 확대로 효율성 극대화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생활종합문화 기업으로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내세웠다.

이날 주총장에는 일부 소액주주들이 참석해 급락한 주가에 대한 대표이사의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주는 “대주주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단행해서라도 주가를 관리해달라”며 “또한 코람코자산신탁 인수로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는 경영진의 주가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주가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시간을 주시면 최선을 다해 성과를 보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 패션업의 성장 잠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코람코자산신탁을 중심으로 리테일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시도하며 의식주를 아우르는 기업이 되려는 것”이라며 “코람코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사외이사로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및 남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의 양재택 채움 변호사가 재선임 됐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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