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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10주기···정경두 장관 “제2천안함 명명 검토”

천안함 피격 10주기···정경두 장관 “제2천안함 명명 검토”

등록 2020.03.26 19:37

수정 2020.03.26 19:39

정백현

  기자

천안함 10주기 추모식. 사진=연합뉴스천안함 10주기 추모식.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이 쏜 어뢰에 의해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피격당한 천안함 피격 사건 10주기를 맞아 공식 추모식이 열렸다. 특히 이날 추모식은 역대 추모식 중 처음으로 현직 국방부 장관이 주관했다.

정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피격 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정경두 장관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우리 국민과 군은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천안함 46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2024년에 명명될 차기 한국형 호위함 중 한 척을 천안함으로 명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호위함은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과 충정을 기리고 자랑스러운 천안함 46용사의 해양수호 의지를 이어갈 것이며 새 천안함이 해역 함대의 차기 주력 전투함으로서 거친 파도를 가르며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나갈 그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오후 인천 옹진군 백령도 앞바다에서 북한 해군이 쏜 어뢰를 맞고 반파 후 침몰돼 함정에 승선하던 46명의 장병과 해상 구조 작전에 나섰던 고 한주호 준위가 세상을 떠났다.

한편 정부는 오는 27일 오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5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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