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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6% 상승 출발···美증시 폭등·금융당국 지원

코스피, 3.6% 상승 출발···美증시 폭등·금융당국 지원

등록 2020.03.25 09:36

천진영

  기자

사진=네이버 국내증시 캡처.사진=네이버 국내증시 캡처.

25일 코스피지수가 3.62% 급등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부양책이 곧 의회에서 합의될 것이란 기대감에 폭등장을 연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100조원대의 자금을 푼 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2.57포인트(3.89%) 오른 1622.05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 매매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4752억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41512원 팔아치우고 있다.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업종도 상승 중이다. 운수장비가 7.04%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은행(5.93%), 운수창고(5.56%), 증권 (5.42%), 전기전자(4.17%) 등이다.

시장은 코로나19 충격과 이에 대응한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대규모 경기부양안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로 폭등세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98포인트(11.37%) 오른 2만704.9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1% 이상 치솟은 것은 지난 1933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87년만에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2만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93포인트(9.38%) 상승한 2447.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57.18포인트(8.12%) 오른 7417.8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에 빠진 기업과 금융시장에 100조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 19일 1차 대책에서 내놓은 50조원보다 두배로 확대된 것이다. 지원 대상도 중기·소상공인에서 중견·대기업으로까지 확대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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