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24일 이뮤노믹이 면역 백신 플랫폼인 UNITE(Universal Intracelluar Targeted Expression)라는 기술을 보유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6~7주 안에 백신 제작 및 기본적인 테스트에 돌입하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은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 기술은 기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대한 높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뮤노믹은 사스의 변종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에 빠르게 적용 가능 한 플랫폼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백신 개발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뮤노믹은 지난 2006년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된 바이오 회사로 존스홉킨스대학과 듀크대학의 기술을 기반으로 유니트(UNITE/Universal Intracellular Targeted Expression)라는 면역치료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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