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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중국 연변대학 “코로나19 사태 깊이 공감··· 함께 극복해 나가자”

조선대-중국 연변대학 “코로나19 사태 깊이 공감··· 함께 극복해 나가자”

등록 2020.03.10 21:42

강기운

  기자

중국 연변대학 총장, 조선대에 서신어려운 시기 돈독한 협력관계 ‘눈길’

중국 연변대학이 조선대학교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공감하고 격려하는 서신을 보내면서 어려운 상황 속 양 대학의 돈독한 협력관계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연변대학 김웅 총장으로부터 서신을 받았다.

조선대학교와 중국 연변대학은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연변대학 의학부 및 치과병원이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로 인재 양성 교류 및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김웅 총장은 먼저 서신을 통해 “중국과 똑같은 전염병 사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전 국민의 고통에 공감하고 있다”는 공통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감염병 확산 예방 통제 사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조선대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웅 총장은 한국과 중국, 조선대학교와 연변대학이 긴밀한 협력관계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자고 제안했다.

김 총장은 “양 대학교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면서 그 누구보다 돈독한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이라면서 “중국과 한국이 양국 정상의 공통 인식에 기반해 적극적인 방역 협력을 펼치면 조속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마무리했다.

이에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연변대학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함을 표하며 조선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방역체계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민영돈 총장은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총장과 부총장, 관계 실·처 관리자 및 실무자가 포함된 ‘코로나19 대응본부’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회의 결과는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대응 게시판’을 신설해 게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총장은 “총장님께서 보내주신 진심어린 서신으로 양 대학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한국과 중국이 힘을 합치면 이 재난을 신속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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