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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코로나19 불똥에 편의점 맥주 왕좌 내줘

칭따오, 코로나19 불똥에 편의점 맥주 왕좌 내줘

등록 2020.03.04 09:53

수정 2020.03.04 10:06

최홍기

  기자

사진=칭따오사진=칭따오

중국 맥주인 ‘칭따오’가 국내 편의점 맥주 1위자리를 내줬다. 그동안 일본 불매운동 등으로 반사이익을 누렸지만,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중국 제품 브랜드에대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편의점 맥주 1위를 차지했던 칭따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A편의점이 지난달 맥주매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수입맥주 판매량 1위는 하이네켄으로 칭따오는 2위로 밀려났다. 칭따오는 전월대비 15% 감소했다.

같은기간 B편의점에서도 칭따오는 13.7% 줄어들며 하이네켄에게 1위자리를 뺏겼다. C편의점의 경우 지난달 칭따오 매출이 전월보다 12% 역신장했으며 이달 들어 결국 하이네켄에 왕좌를 내줬다.

D편의점에서는 올 1월대비 2월 매출이 5.2% 줄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6.6% 증가했다.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다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중국 맥주에까지 번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편의점 맥주 왕좌에까지 올랐지만 불똥을 피하지 못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가 큰 상황이다. 당분간 중국 맥주 브랜드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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