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은 기자
등록 :
2020-0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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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급 과매도 상태…순매수 전환 타이밍 임박”

외국인, 3거래일간 주식 2.5조 순매도…선물은 2600억원 순매수
메리츠證 “외국인 자금, 국내 증시 유입 타이밍”

메리츠증권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지속되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행진과 관련해 “순매수로 전환할 타이밍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27일 분석했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 방향성과 관련해 최대 관심은 외국인 수급”이라며 “외국인의 현·선물 최근 20일 누적 순매수는 과매도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24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일 약 8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3거래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만 2조5000억원에 이른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지난 21일 2162.84로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 2060선까지 밀린 상황이다.

반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선물을 26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그간 외국인은 올 초 이후 선물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최근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뒤 매수로 돌아섰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는 선물 시장에서는 조금씩 방향 전환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선물 시장은 과매도 국면 진입 후 최근 상승전환하기 시작했으며 현물 시장은 과매도 국면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물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5000억원~1조원 정도 추가 매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겠으나 이는 최근 매도 강도로 봤을 때 1거래일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조금씩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을 고민할 시기라고 본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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