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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20-02-27 08:53

30대그룹 고용 영향력 삼성 18.5%…5명중 1명꼴

삼성그룹 25만명…현대차·LG·SK 순

30대 그룹 중 삼성의 고용 영향력이 전체 18.5%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을 필두로 5대 그룹까지만 직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

27일 기업분석 CXO연구소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를 합쳐 지난해 기준 25만103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0대 그룹 내 직원 수 중 18.5%를 기록한 수치다. 직원 5명 중 1명 꼴로 삼성 직원이라는 얘기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 30대 대기업 집단을 기준으로, 이들 그룹의 공시발표 년도 기준 2010년~2019년까지 고용 현황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고용 인원은 각 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토대로 참고했다.

삼성을 비롯해 10만명 이상 직원을 두며 ‘고용 10만 클럽’에 가입한 그룹은 5군데로 파악됐다. 현대차 16만2153명(12%), LG 15만1898명(11.3%), SK 10만4427명(7.7%), 롯데 10만1493명(7.5%) 순이다.

10년 전이던 2010년 당시엔 삼성과 현대차 두 곳만 고용 10만 클럽에 이름을 올렸는데 10년 사이 3곳이 더 추가됐다.

5대 그룹 중 10년 사이 가장 직원 수가 많이 증가한 곳은 SK그룹이었다. SK는 2010년 SK의 고용 인원은 3만6642명이었으나, 지난해 185%나 증가하며 가장 높은 고용 성장률을 보였다.

5대그룹으로 고용률을 확대하면 이들 5개 기업의 직원 수가 30대 그룹 중 57%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5만 클럽’에는 CJ(6만8036명), 신세계(6만6650명), KT(6만1619명) 3곳이 각각 6~8위를 차지했다. CJ는 2019년 재계 자산 순위는 14위이지만 고용은 6번째로 높았다.

30대 그룹 계열사 중 고용 1만 클럽에 가입한 곳은 모두 25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7개 계열사를 둬 가장 많았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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