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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FIBA 랭킹 105위 태국에 진땀승···아시아컵 예선 2연승

한국 남자농구, FIBA 랭킹 105위 태국에 진땀승···아시아컵 예선 2연승

등록 2020.02.23 19:34

고병훈

  기자

2021년 아시아컵 본선 진출 ‘청신호’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무관중 경기 진행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태국을 물리치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 홈 경기에서 태국을 93-86으로 물리쳤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109-76 완승을 거둔 한국은 2승으로 A조 선두에 나섰다.

2021년 아시아컵 본선에는 예선 6개 조에서 상위 2개국씩 12개 나라가 직행하고, 나머지 4자리는 조 3위 국가끼리 모여 치르는 조별 리그에서 각 조 상위 2개국에 돌아간다.

FIBA 랭킹 30위인 우리나라는 31위 필리핀, 88위 인도네시아, 105위 태국과 함께 A조에 편성돼 조 2위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태국을 맞아 3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며 고전했다. 2쿼터 한때 7점차까지 리드를 당할 정도로 태국의 기세가 오히려 좋았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강상재(전자랜드)의 정확한 미들슛과 전성현(KGC인삼공사)의 3점포가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태국의 기세를 꺾으며 한숨을 돌린 한국은 4쿼터에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끝에 결국 7점 차 승리를 거두고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이날 한국과 태국의 경기는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코로나19의 추가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한 조치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날 경기장 출입구를 하나만 개방해 선수단과 관계자가 경기장을 드나들 때 체온을 재고 최근 몸 상태와 외국 체류 여부 등을 적는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 수도권 지하철 종합운동장역 출구와 가까운 쪽의 체육관 출입문을 닫고 출입증이 없는 일반인들의 체육관 접근 자체를 통제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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