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50대 남성·대구 신천지교회 방문

서울 서초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50대 남성·대구 신천지교회 방문

서울 서초구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환자는 50대 남성이며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는 21일 ‘서초구 코로나19 소식4’라는 제목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서초구는 “우리 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확진자는 서초구 방배3동에 거주하는 59세 남성 신 모씨”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확진자는 지난 2월12일 수요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 됐으며 현재 국가 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질병관리본보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서초구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신천지 교인들은 대구 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보건소에 알려주고, 구민들은 신천지 활동과 관련 시설 정보가 있으면 보건소로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