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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 세계단편영화제’ 개최...“젊은이의 축제로 만들 것”

‘제12회 대한민국 세계단편영화제’ 개최...“젊은이의 축제로 만들 것”

등록 2020.02.17 20:39

주성남

  기자

16일 `제12회 대한민국 세계단편영화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6일 `제12회 대한민국 세계단편영화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2회 대한민국 세계단편영화제’가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우리들의 가치’(청소년부), ‘미래의 가치’(일반부)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수상작 상영회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개인상을 늘렸으며 경쟁부분과 초청부분의 적절한 비율로 심사했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과 창의성을 기본으로 완성도를 평가했다.

청소년부 작품은 대부분 처녀작이었다. 금상은 박선우·한인선·김예은·이가은이 공동 연출한 ‘게토파워’가 차지했다.

은상은 홍하은 연출의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 소개하기’, 동상은 이유진 연출의 ‘이사’와 이승빈 연출의 ‘고물’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김승원 연출의 ‘특별한 평범함’이 수상했다.

특히 금상을 받은 ‘게토파워’는 각본상(김시은·박선우·최지우)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게토파워’는 동두천시에 위치한 두드림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소속의 중학생들이 참여해 제작됐다.

‘게토파워’ 제작팀 관계자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면서 “청소년의 꿈 키우기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제12회 대한민국 세계단편영화제` 수상자들`제12회 대한민국 세계단편영화제` 수상자들

한편 일반부 작품은 대학생과 영화현장의 조연출 등 다양한 이들의 작품이 출품됐다.

금상은 허건 연출의 ‘무기들의 시간’이 차지했다. 은상은 김시현 연출의 ‘뿔’ 과 김상규 연출의 ‘그랑주떼’, 동상은 정성준 연출의 ‘외도’와 김태우 연출의 ‘마스크’, 장려상은 이신애 연출의 ‘이상’, 박장희 연출의 ‘방학숙제’, 박덕진 연출의 ‘얼룩’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성우겸 연기자인 윤복성이 진행을 맡았으며 재인건설, 경주생약, 에이치오커머스, 문화예술나눔공동체 보짱이 후원했다.

대한민국 세계단편영화제 양태진 집행위원장은 “다음 13회 영화제는 국내외 좋은 작품을 더 많이 소개하고 여러 영화제들 가운데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 형태로 발전시키기 위해 차세대 영상인 VR부분, 뮤직비디오 및 광고 형태의 1분 영화 등 수상 부문의 장르를 더욱넓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유명 연출자, 작가, 배우, 프로듀서, 기술스텝이 참여하는 만남의 시간을 통해 장편 영화의 제작과정과 제작현장의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영화제를 젊은이들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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