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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락토핏 대박에 영업익도 급증

종근당홀딩스, 락토핏 대박에 영업익도 급증

등록 2020.02.12 19:22

이한울

  기자

종근당홀딩스, 락토핏 대박에 영업익도 급증 기사의 사진

종근당홀딩스가 비상장 자회사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의 매출증가로 지난해 영업익과 매출이 모두 올랐다.

12일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117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62.8% 증가했다.

종근당홀딩스의 이러한 호실적은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건강기능식품 락토핏 덕분이다. 2016년 시장에 출시된 락토핏은 거센 프로바이오틱스 바람을 타고 출시 3년만에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락토핏은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차례 판매량 1위 제품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기존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리테일에 이어 올해는 올리브영 등 드러그스토어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도 공급되면서 소비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제품을 더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락토핏의 선전은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바이오 등 관계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덩달아 상승시키고 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유산균 성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분위기도 있으나 현재까지 성장 트렌드로 봐 10% 내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메가3의 매출 확대가 추진중인 점, 어린이 키성장제 아이커 등 제2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는 점이 매출액 성장 근거로 꼽았다.

하 연구원은 “올해에도 제약산업에 대한 약가규제 불확실성으로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은 제약사의 주가 모멘텀(성장동력)이 약화된 상황”이라며 “반면 비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제약사의 주가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좋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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