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바이러스 주의보, 0∼6세 영유아 조심

RSV바이러스 주의보, 0∼6세 영유아 조심. 자료사진

지난달 경기도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주의를 당부했다. 작년 12월6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도내 RSV 감염증 신고 환자는 1033명으로 이중 0∼6세가 951명(92%)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RSV는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한겨울에서 초봄까지 발병이 지속하는 특징을 보인다. 잠복기가 2∼8일 정도며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 울산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RSV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고 해당 산후조리원은 펴쇄된 상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RSV는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만큼 산후조리원이나 보육 시설 등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