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기생충은 한국 영화 101년의 역사는 물론, 92년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를 새로 썼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전 세계가 불평등, 계급사회와 양극화라는 생생한 화두에 주목하고 있는 시기에 해학과 풍자로 ‘우리 사회의 출발선은 왜 공정하지 못한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 기생충의 감수성이 전 세계인에게 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더 신이 나는 것은 우리의 문화 중 K팝과 드라마를 넘어 종합예술의 꽃인 영화까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라며 “봉 감독을 비롯한 모두의 노력이 빚어낸 앙상블의 결과에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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