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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건물 관리 플랫폼 젠서, 인도네시아 진출

센서로 축적한 관리 데이터, 코인으로 거래할 수도

제닉스 스튜디오 이일희 대표. 사진=제닉스 스튜디오

블록체인 기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젠서가 인도네시아에 본격 진출한다. 젠서는 건물에 설치한 센서로 관리자에게 건물 관련 데이터를 전송해준다. 해당 데이터는 젠서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코인으로 거래할 수도 있다.

제닉스 스튜디오는 ‘젠서(xensor)’를 통해 인도네시아 신발공장에 IoT 통신망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제닉스 스튜디오는 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젠서는 건물 설비에 설치한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취합해 낮은 비용으로 IoT 통신망을 구축하고 설비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건물 관리자는 젠서를 통해 화재·누수·정전·기계고장 예방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툴루엔을 비롯한 가연성 가스의 수치를 측정해 불이 나기 전에 화재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것.

이 같은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관리한다. 젠서 플랫폼은 블록체인 메인넷에 정보를 등록하고, 노드 정보를 활용해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투명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젠서 플랫폼 사용자들은 위험데이터와 미세먼지, 유동인구 데이터를 수요자들에게 팔고 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코인은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젠서의 통신망인 게이트웨이 이용료를 결제하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다.

젠서 코인은 올해 4월 선보인 후, 빗썸·빗썸 글로벌·디지파이넥스·코인베네·비트렉스 글로벌·비트소닉 등에 상장한 상태다. 한편 젠서는 한국 테헤란로와 상암, 을지로의 대형 건물 68개에 적용 중이다.

이일희 제닉스 스튜디오 대표는 “일반적으로 7000평 규모 건물을 자산관리팀 6명 근무하는데, 젠서를 도입하면 2명의 필수 인력만 있어도 충분히 유지 관리할 수 있다”며 “별도의 통신망 설치가 필요 없고, 게이트웨이가 센서와의 통신을 충분히 제공해 통신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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