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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20-02-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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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 논란’ 김의겸, 4·15 총선 불출마 선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동산 투기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적격 심사 여부를 미뤄왔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진해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3일 김의겸 전 대변인은 “출마하지 않겠다”라며 입장문을 내놓았다. 이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김 전 대변인을 검증할 예정이었다. 3차례나 검증이 미뤄졌던 만큼, 민주당에 짐이 되는 것을 우려한 김 전 대변인이 자진해서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추측된다.

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라며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보았다.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에 출마하려고 했던 김 전 대변인은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다. 그리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 잊지 않겠다”라며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 시절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어 사퇴했다.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의지를 피력한 그는 군산에 내려가 선거운동에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김 전 대변인의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전 대변인은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며 경선 과정에서의 신인 가산점도 포기하겠다면서 당이 자신에게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당 안팎에서 비판이 일면서 김 전 대변인의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당에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쉽게 결정내지 못하면서 부담이 가중됐고, 이에 김 전 대변인이 자진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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