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0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모집···14일까지 접수

금융감독원이 ‘2020년 금융소비자리포터’ 250여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의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자는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금감원은 은행, 중소서민‧상호금융, 카드‧여신금융, 보험, 금융투자(증권) 등 업권별로 구분해 리포터를 모집하며 2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연령과 직업, 지역 등은 물론 주력활동 분야도 고려한다.

선발된 리포터는 금융거래 불편사항과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에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활동기간 중 제보내용을 평가해 소정의 5만~50만원의 제보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엔 제보실적이 뛰어난 ‘우수리포터’를 선정해 포상금(최대 30만원)도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불리한 금융관행 등을 개선할 목적으로 ‘금융소비자리포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2019년엔 총 395명이 752건의 의견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