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표적인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면세점 업종인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9.90% 내린 8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세계 역시 9.14% 내린 27만9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화장품주에도 큰 타격이 있는 모습이다. 대장주인 LG생활건강이 현재 -6.23% 떨어지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역시 -9.41% 급락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화장품(-13.46%), 코리아나(-13.19%), 한국화장품제조(-11.87%), 브이티지엠피(-11.50%), 에이블씨엔씨(-11.37%), 토니모리(-10.98%), 코스맥스(-9.66%), 클리오(-9.62%), 세화피앤씨(-9.35%), 신세계인터내셔날(-9.34%) 등은 10%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여행주도 급락세다. 현재 하나투어가 -9.06% 떨어지고 있으며 이 외에도 참좋은여행(-7.89%), 모두투어(-7.41%) 등 여행 업종도 줄줄이 내림세다.
엔터주도 우한 폐렴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9.31%), 에스엠(-7.50%), 큐브엔터(-6.97%), JYP Ent.(-6.30%)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27일 오후 8시 현재 중국 30개 성에서 2천840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1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가 867명, 사망자는 25명이 각각 증가하며 우한 폐렴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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