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글로리서울안과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는 최종천 글로벌경제신문 대표이사, 구오섭 글로리서울안과 대표원장, 류원근 글로벌경제신문 편집국장, 이석종 글로리서울안과 이사를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수필가 김경식, 시인 장재선, 소설가 한지수 등 이번 공모 심사위원들도 함께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 단편소설, 동화, 수필 등 4개 부문에서 한국을 대표한 시니어 작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부문에서는 고희수 시인(60, 당선작 ‘적막’), 권분자 시인(59, 당선작 ‘뼈의 힘’), 김인숙 시인(55, 당선작 ‘만근 이야기’), 이지헌 시인(52, 당선작 ‘바람의 길’), 허정 시인(69. 당선작 ‘고양이’)이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단편소설 부문에는 김미정 작가(56, 당선작 ‘사블레’), 김완수 작가(51, 당선작 ‘증거’), 도일국 작가(61, 당선작 의 ‘아내의 생일’), 박상미 작가(56, 당선작 ‘1 그리고 1.1’), 정경애 작가(57, 당선작 ‘기억의 집’)가 수상했다.
동화 부문에는 박진미 작가(52, 당선작 ‘접이식 의자’), 송자호 작가(70, 당선작 ‘귀신은 마음속에’), 유덕순 작가(54, 당선작 ‘할머니는 오바보’), 추순애 작가(62, 당선작 ‘등받이 친구’), 한동옥 작가(56, 당선작 ‘아버지의 거짓말’)가 당선됐다.
수필 부문에는 구경자 작가(57, 당선작 ‘요양원’), 김인현 작가(61, 당선작 ‘가을의 공기’), 박희 작가(52, 당선작 ‘숲의 배웅’), 이은영 작가(58, 당선작의 ‘마중물’), 이현숙 작가(56, 당선작 ‘죽순과 가죽’)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종천 글로벌경제신문 대표는 “글로벌경제신문과 글로리서울안과는 청년 못지않은 열정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의 문화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시니어 여가문화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모 결과 1000여편이 넘는 수작들이 접수됐는데 심사위원들은 출품작들이 국내 어느 신춘문예 공모에 내놓아도 당선될 정도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며 “이는 시니어분들이 살아오면서 체득한 수많은 경험과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오섭 글로리서울안과 대표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시니어 신춘문예 공모를 통해 새롭게 우리 문단에 등단하신 시니어 작가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면서 “시니어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봉사할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식 수필가(국제PEN한국본부 상근 사무총장)는 심사평을 통해 “신춘문예를 통해 한국 문단에 새롭게 등단하게 된 당선자 여러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오래도록 성장하는 훌륭한 작가들로 남아 한국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신춘 문예 공모 당선작품은 편집 과정을 거쳐 책으로 발간된 후 교보문고 등 국내 주요 서점과 인터넷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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