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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180억 투자유치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180억 투자유치

등록 2020.01.15 14:14

이어진

  기자

사진=KST모빌리티 제공.사진=KST모빌리티 제공.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는 최근 NHN으로부터 50억원의 전략투자를 받으며 총 18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KST모빌리티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는 전략적 투자자로 최근 NHN(50억원), 지난해 현대기아차(50억원)가 참여했다. 재무적투자자로는 다담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열림파트너스 등 다수 투자자들이 8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시리즈A 투자유치 외에도 지난 2018년 네오플라이로부터 시드 투자금 5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시리즈A와 시드 투자금을 더해 총 2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을 통해 마카롱택시 사업 인프라 및 서비스 협력모델 확대, 마케팅 강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KST모빌리티는 NHN 전략투자를 통해 NHN과 다양한 서비스 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마카롱택시에 간편결제 시스템 페이코를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목적지나 소비자 생활패턴 정보 등에 기반한 사용자 맞춤 서비스, 통합 예약 서비스 등의 공동 개발도 검토 중이다.

KST모빌리티는 투자 유치와 함께 운송가맹사업자로서 플랫폼 가맹택시 회원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만 가입자 수 3000대를 돌파했으며, 이중 운행대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약 2000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KST모빌리티는 올해 초 서울 지역에서 택시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맹사업 자격을 기존 4000대에서 1000대 이하로 완화하는 여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어려운 모빌리티 업계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택시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즐거운 서비스 거점으로 혁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에 전략투자를 유치한 NHN과 함께 한국 생태계 구축을 위한 특별한 변화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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