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해외 대체투자 확대 의지를 담은 팀 단위 조직 개편을 마쳤다. 기존 사모,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3실은 아시아투자팀, 미주투자팀, 유럽투자팀 등 3팀 체제로 바뀌었다. 이는 대체투자가 국내보다 해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추세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은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등 사모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사모투자실’을 ‘사모벤처투자실’로 이름을 바꿨다. 글로벌 산업 구조가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을 반영해 벤처 투자 기능을 한층 강조했다는 평가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달 전략부문장·운용지원부문장·리스크관리부문장 등 3개 부문장직을 신설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