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희 기자
등록 :
2020-01-05 09:11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R(경기침체)는 R(회복탄력성)로 극복하자”

2020년 신한경영포럼 개최
그룹 전략 ‘F.R.E.S.H. 2020’ 제시
2020년 7대 전략 과제 공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3일 양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와 경영진 및 임,본부장 등 총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경영포럼 첫날인 2일,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일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R(Recession‧경기침체)은 R(Resilience‧회복탄력성)로 극복해야 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진행된 ‘2020년 신한경영포럼’에서 회복탄력성이 있다면 이전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그룹의 전략방향성을 ‘F.R.E.S.H. 2020’으로 정의하면서 이는 Fundamental(기초체력), Resilience(회복탄력성), Eco-system(디지털 생태계),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Human-talent(핵심 인재) 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가운데 R(회복탄력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조 회장은 “조직 관점에서 Resilience란 역경 속에서 핵심 역량을 재창조함으로써 재도약을 이루어내는 힘”이라면서 “전략적 복원력을 높인 기업은 위기극복 과정에서 새로운 역량을 지닌 기업으로 재탄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을 향해 R(경기침체)과 D(Deflation·디플레이션)라는 회색 코뿔소가 돌진해 오고 있다”면서 "R은 R로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색 코뿔소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면서도 실제로 현실화하기 전까지는 간과되는 위험 요인을 의미한다.

조 회장은 R(경기침체)을 R(회복탄력성)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과감한 결단,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솔선수범,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드는 자세, 성공의 경험과 성과의 축적 등을 리더의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0년 그룹의 7대 전략 과제로 고객 중심 원신한 체계 강화, 시장선도 비즈니스 모델 확대, 고도화된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혁신주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치창출 지속가능‧혁신금융 본격화, 변화대응 리스크관리 역량 차별화, 일류지향 신한가치 확립 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2020년을 힘차게 시작하는 첫 영업일에 신한의 리더들과 함께 그룹이 나아가야 할 뱡향을 공유하는 경영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며 “이번 경영포럼이 일류신한(一流新韓)을 향한 원대한 여정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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