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국·도비 2,225억 확보 ‘역대 최대’

어촌뉴딜 300 등 각종 현안사업 추진 ‘탄력’

김산(왼쪽) 군수가 지난 11월 초 기획재정부 김용범 제1차관을 만나 선제적 국비확보를 위해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정부 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무안군이 내년도 주요 지역 현안 사업비로 국·도비 2,22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확보한 국·도비예산은 일반회계, 균특회계, 기금을 포함한 국고보조금 1,838억, 도비보조금 380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어촌뉴딜300사업에 321억 원 ▶밭 농업 및 쌀 소득보전직불제사업에 130억 원 ▶마산~용정지구, 곡지지구 등 연안정비사업에 58억 원 ▶해양쓰레기정화사업에 58억 원 ▶금산 지구 배수개선사업에 35억 원 등이다.

△ 사회복지 부문인 기초연금 지급사업에 410억 원, 노인일자리 및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사업에 57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사업 및 보육교직원인건비 지원 사업에 98억 원 등이다.

△ 국토 및 지역개발 부문인 무안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1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41억 원, 석회암지역 광역조사 및 보강공사에 23억 원, 농어촌보건소 등 이전신축 사업에 35억 원 등이다.

△ 환경보호 분야인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사업에 35억 원, 일로·청계·해제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29억 원, 무안 및 청계 하수처리장 증설공사에 27억 원 등이다.

△ 문화 및 관광 분야인 무안군립도서관건립사업에 16억 원, 무안군 작은영화관건립 사업에 5억 원, 남악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에 8억 원, 남악신도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5억4천만 원 등이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국가 직접 사업으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에 1,800억 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20억 ▲무안공항 자동출입국 심사대 교체 및 증설 6억 원 등 2020년도에 전체 4,051억의 규모의 국·도비가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예년보다 많은 국도비 예산이 확보된 만큼 현안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며 “이를 원활하게 추진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이 행복한 무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국·도비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