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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변경 뒤 신사업 추진?···신중히 투자해야”

“경영권 변경 뒤 신사업 추진?···신중히 투자해야”

등록 2019.12.23 11:08

강길홍

  기자

증선위, 4분기에 총 5건 검찰 고발·통보경영권 변경 뒤 허위공시로 주가 띄워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경영권 변경 뒤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서거나 검증되지 않은 신사업 추진에 나서는 기업에 투자할 때는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올해 4분기에 총 5건의 무자본 M&A(인수합병)에 관한 불공정거래 사건(시세조정 및 부정거래)에 대해 대표이사 등 개인 25인 및 법인 2개사를 검찰에 고발·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자본 M&A 관련 불공정거래 기업의 경우 ▲차입금 등을 활용한 상장사 인후 ▲신사업 추진 등 경영사항에 관한 허위사실 ▲자금조달에 대한 허위공시 ▲시세조정·횡령 병행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인수 단계부터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지분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뒤 차명계좌를 활용해 시세조정에 나서는 것이다. 또한 M&A 이후 기존 사업과 관련성이 없거나 검증되지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뒤 허위 자금조달에 나서는 경우도 많았다.

증선위는 “일반투자자는 잦은 경영권 변경, 자본금을 넘어서는 대규모 증자에 이은 잦은 변경공시, 검증되지 않은 신사업 추진 공시 등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증선위는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제재·조치함으로써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새로운 유형을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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