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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안준섭 팀장, 전남 ‘으뜸지도사’ 대상 수상

강진군 안준섭 팀장, 전남 ‘으뜸지도사’ 대상 수상

등록 2019.12.19 16:09

노상래

  기자

농촌진흥기관 위상 높인 지도·연구직 최고 영예

전남 ‘으뜸지도사’ 대상을 수상한 안준섭(왼쪽) 팀장전남 ‘으뜸지도사’ 대상을 수상한 안준섭(왼쪽) 팀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 팀장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선정한‘전남 으뜸지도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 으뜸지도사상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전남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진흥기관의 위상을 높인 우수공무원을 선발하는 지도·연구직공무원 최고 영예의 상이다. 안준섭 팀장은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준섭 팀장은 2006년 농업연구사로 임용된 후, 전국 최대 물량의 식량작물 계약재배, 전국 최대 면적 쌀귀리 재배 단지 조성, 절화수국 수출단지 조성, 각종 벼 생력화기술 보급, 전남 육성품종 새청무벼 브랜드화, 과학영농 분석기술 조기 도입 등에 크게 기여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왔다.

특히,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은 전남에서는 강진군이 유일하게 특수미, 친환경벼를 주 대상으로 2천 톤 이상의 물량 계약재배를 추진해 쌀값 하락 및 판로 처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강진이 전국 최대 쌀귀리 주산단지로 조성하는데 앞장서 2008년 25ha로 시작한 쌀귀리 재배면적을 444ha로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과 쌀귀리 단지 조성 사업은 10여 년 전에 안 팀장이 실무자로서 직접 도입한 사업으로 현재 강진군 미맥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또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직파재배, 벼 소식재배, 모판1회 관주시범, 파종상 약제 동시처리, 무인 에어보트 제초 등 벼 생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보급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전남 대표품종인 새청무 벼를 가장 빨리 적극적으로 도입해 브랜드화 해 전남 대표품종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다졌다.

안준섭 팀장은“전남도 농촌진흥 공무원으로써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군이 더욱 살기 좋은 농촌, 농업인들이 더 잘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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