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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9-12-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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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콕콕]이제 게르만의 민족? ‘이 인수합병 반댈세’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4조8천억 규모로 팔렸습니다. DH는 업계 2·3위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 중인 회사로,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사실상 국내 배달앱을 독점하게 되는데요.

이를 두고 업계와 소비자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소비자는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려는 업체 간 마케팅 경쟁이 사라지며, 할인·쿠폰 등 혜택도 줄어들 거란 우려가 큽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번 인수합병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한 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게 될 경우 이를 이용한 수수료 및 광고비 인상도 뻔하다는 게 많은 자영업 종사자의 시각.

나아가 각 배달앱에 입력된 수많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오남용을 걱정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에 DH-우아한 형제 측은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를 통합 없이 별도로 운영할 방침을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두 기업의 최종 인수합병 여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결정되는데요. 많은 우려에 심사도 엄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인터넷기업 중 최대 규모라는 이번 인수합병, 어떤 결론이 날까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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