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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등록 :
2019-12-04 16:03

금감원, 신한지주 사외이사 면담…차기 회장 선임 관련 우려 표시

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법률 리스크’를 전달했다.

금감원은 4일 오후 신한지주 사외이사와의 면담을 실시하고 신한지주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적 리스크가 그룹의 경영안정성 및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 의사결정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주와 고객을 대신해 금융회사의 경영을 감독하는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지적한 법률 리스크는 채용비리 재판을 받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에 관한 것으로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직 시절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돼 1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부의 일정에 따르면 내달 결심 공판을 진행하고 내년 1월 선고공판을 진행해 1심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조 회장이 유죄를 선고받게 될 경우 경영 및 지배구조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 셈이다.

금감원은 “이러한 의견 전달은 당연한 소임이며 후보 선정 등 지배구조는 전적으로 금융회사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므로 이사회가 심사숙고하여 판단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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