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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기 기자
등록 :
2019-10-30 15:37

LG전자, 3Q 영업익 2009년 이후 최대…생활가전·TV 등 선방(종합)

3Q 영업익 7814억…전년비 4.4%증가
“올 4분기 수익성 지속 개선 나설 것”

LG트윈타워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LG전자가 올 3분기 생활가전과 TV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2009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휴대폰부문은 적자폭 축소로 한층 고무적인 분위기다. LG전자는 올 4분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0일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81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5조 7007억원으로 1.8%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역대 3분기 실적 중 매출액은 가장 많고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최대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46조 2450억 원으로 역대 최대며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LG전자는 이같은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생활가전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해외 시장은 무역분쟁,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H&A사업본부는 프리미엄 및 신성장 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투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TV 시장은 수요 정체가 예상되나 올레드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연말 성수기에 따른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성수기에 진입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역시 판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MC사업본부는 사용 편의성이 개선된 듀얼스크린을 적용한 프리미엄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 효율화를 통해 사업구조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글로벌 자동차부품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완성차 업체의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가별, 완성차 업체 별 전기차 관련 정책이 변하고 있어 수요의 변동성도 높아지고 있다. VS사업본부는 대외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H&A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3307억 원, 영업이익 4289억 원을 달성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8662억 원, 영업이익 3180억 원을 기록했으며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5223억 원, 영업손실 1612억 원을 기록했다.

또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3401억 원, 영업손실 601억 원을 기록했고 BS사업본부는 매출액 6987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냈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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