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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부동산 팔아 유동성 확보(종합)

한진중공업, 부동산 팔아 유동성 확보(종합)

등록 2019.10.21 18:23

수정 2019.10.21 19:12

김정훈

  기자

동서울터미널 부지 4025억 매각

한진중공업, 부동산 팔아 유동성 확보(종합) 기사의 사진

한진중공업이 보유 중이던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부지를 매각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1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에 동서울터미널 땅을 4025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양도 목적은 자산 매각에 따른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이다. 이번 매각가는 자산 총액(2조7336억원 규모)의 14.72%에 해당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경영 정상화를 진행 중이고 이번 부지 매각도 그 일환"이라며 "터미널 부지를 매각해도 특수목적법인(SPC) 지분 참여 방식으로 터미널 개발 사업에는 함께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서울터미널 부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한강 접근성이 뛰어나 올해 터미널 부지 개발 발표 이후 주변 아파트 값이 들썩였던 곳이다.

앞서 지난 5월 한진중공업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인천 서구 원창동 부지를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과 케이피로지스틱피에프브를 상대로 팔아 320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말 한진가 조남호 사장이 경영권을 반납하고 물러난 뒤 신임 이병모 사장이 취임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6906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자산 매각 등으로 2140억원을 거뒀다. 6월 말 기준 부채 총계는 2조716억원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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