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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대국민 메시지 “검찰 개혁 국민 뜻 받들 것”

윤석열 총장 대국민 메시지 “검찰 개혁 국민 뜻 받들 것”

등록 2019.09.29 19:26

정백현

  기자

국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국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를 항의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지난 28일 열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의 의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연합뉴스가 대검찰청의 발표 자료를 정리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검찰은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을 것이며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석열 총장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부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수차례 명확하게 밝혀왔으며 현재도 이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의 이같은 공개 의견 피력은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를 검찰 개혁의 저지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일부의 여론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다만 검찰 개혁은 계획대로 수행하되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는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윤 총장은 취임 전부터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국회에 제출된 검찰 개혁 법안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한편 조국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취지로 진행된 촛불시위는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초역 인근 반포대로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 도로는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법조타운의 중심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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