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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외국계기업 만나 “소재부품 투자시 인센티브 늘리겠다”

서울재팬클럽·주한외국상의 대표들과 간담회…일부는 증액투자 검토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소재·부품분야 외국인투자자와의 대화’에 참석해 강화된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연합뉴스와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서울재팬클럽·주한유럽상공회의소 등 주한상의 대표와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을 만나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 주요품목에 대한 신·증설 투자시 현금지원비율이 30%에서 40%로 상향되고 임대료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유 본부장은 지난달 5일 발표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대책’의 배경을 설명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산업 100년의 기틀을 다지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 모리야마 토모유키 서울재팬클럽(주한 일본기업 모임) 이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뉴젠쥔(牛建軍 주한중국상의 회장, 소재·부품분야 주요 외국인투자기업(한국바스프, 한국머크, 한국쓰리엠, 듀폰코리아 등)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 본부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정부는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한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공급망 안정성 저해 등 불확실성에 대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당부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간 신뢰관계가 훼손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양국이 긴밀한 공조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경로를 활용해 대화를 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국적과 무관하게 차별없이 대우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한일 관계악화에 대한 일부 우려도 있으나 현재 경영활동에 큰 지장은 없으며, 외국인 투자기업이 한국경제에서 당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만큼 정부에 지속적 소통확대를 요청했다.

일부 기업의 경우 이번 대책에 포함된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길 바라면서 증액투자 검토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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