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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보령LNG터미널 현장경영···“민간 발전 1위 공고화”

허창수 GS 회장, 보령LNG터미널 현장경영···“민간 발전 1위 공고화”

등록 2019.09.17 13:32

이세정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17일 충남 보령군에 위치한 보령LNG터미널을 방문해 LNG 저장탱크 5호기 현장을 둘러보고 진척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GS 제공허창수 GS 회장이 17일 충남 보령군에 위치한 보령LNG터미널을 방문해 LNG 저장탱크 5호기 현장을 둘러보고 진척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GS 제공

허창수 GS 회장이 17일 국내 최대 민간 운영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인 보령LNG터미널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허 회장은 또 LNG의 안정적인 공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정택근 GS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과 함께 충남 보령군 영보산업단지 내 보령LNG터미널을 찾았다.

보령LNG터미널은 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의 민간 운영 LNG 인수기지로, GS 자회사인 GS에너지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저긴 LNG를 확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부지매입, 환경영향평가, 건설계획 정부 승인 등을 주도한 사업이다.

2013년 SK E&S와 합작 설립해 운영 중인 보령LNG터미널은 80만㎘ 규모의 저장탱크 4기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약 400만 톤 상당의 발전용·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허 회장은 현재 추가 건설 중인 5~6호기를 둘러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보령LNG터미널은 2017년 4년여 간의 건설공사를 마치고 20만㎘의 규모의 LNG 저장탱크 3기와 연간 300만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7월 저장탱크 4호기가 추가로 완공되면서 GS EPS, GS파워 등 발전 사업자 및 집단에너지 사업자에게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보령LNG터미널은 LNG 직도입 확대 및 친환경 연료 사용 증가 추세 등에 따라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200만 톤의 추가 저장탱크 5~6호기를 공사 중에 있다. 향후 미래 수요에 대한 전망에 맞춰 안정적인 LNG 공급을 위해 자체 규모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보령LNG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에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LNG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이지만 GS가 추진하고 있는 LNG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써줄 것과 선제적 투자를 지속해 국내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GS는 GS에너지, GS EPS, GS파워 등 LNG를 연료로 활용하는 발전 자회사들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자체 트레이딩 법인을 통한 LNG 도입에서부터 저장기지의 운영, 발전사업 및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의 판매에 이르기까지 LNG 밸류 체인화(Value chain)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의 민간 발전회사인 GS EPS는 지난 2017년부터 보령 LNG 터미널로 직도입된 연료를 당진에 위치한 LNG 복합발전소 4호기에 연계해 사용함으로써 기존보다 높은 발전 원가 경쟁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발전사업의 경쟁력도 강화됐다.

또 GS에너지 자회사인 GS파워의 안양 열병합 발전소에도 지난해부터 직도입 연료가 공급됐으며 GS에너지가 투자한 신평택 발전소도 올 1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면서 직도입 연료가 공급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GS와 관련된 LNG 발전 사업의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GS는 발전 자회사인 GS EPS의 LNG 복합 발전소를 비롯해 GS E&R 등의 발전 용량을 더해 총 5.3GW의 발전용량을 보유해 국내 최대 민간발전 1위에 올라섰다. 이에 따라 GS는 보령LNG터미널의 안정적인 LNG 공급이 발전사업 간 시너지와 경쟁력 확대는 물론, 민간 발전 1위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허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장이 강해야 한다”는 평소 의지에 따라 GS엔텍 등 계열사 현장 방문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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