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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9-09-06 12:31

‘갤럭시폴드’ 혁신의 시작…기대 이상 인기몰이

국내에서 첫 공개하고 본격 판매개시
예약판매 20여분만에 초도물량 완판
품질논란 겪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
폼팩터 혁신으로 시장 지위 공고히

삼성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를 출시했다. 단 하루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초도물량 완판으로 기대 이상의 인기몰이에 성공한 갤럭시폴드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서 또한번의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들은 지난 5일 단하루 진행된 갤럭시폴드 예약판매신청 고객들에 대한 개통을 이날 시작했다. 전날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SK텔레콤은 15분, KT는 10분남에 초도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갤럭시폴드의 초도물량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400여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폴드의 출시가격은 239만8000원으로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가이고, 공시지원금도 최대 20만원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관심은 뜨거웠다. 갤럭시폴드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뒤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폴드의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을 연기한 바 있다.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갤럭시폴드의 100만대로 계획했던 목표판매량도 대폭 축소된 상황이다. 삼성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지만 업계에서는 10만대 수준까지 낮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폴드의 품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폴드의 국내 추가물량은 추석 이후에나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제한된 물량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배분해 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갤럭시폴드는 사살상 세계 최초로 출시된 폴더블폰으로 ‘폼팩터 혁신’의 기념비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품질 논란으로 한차례 시련을 겪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 갤럭시폴드를 펼치면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인치 화면이 펼쳐진다.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는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전날 삼성전자가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갤럭시폴드 체험회에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를 통해 폼팩터 혁신을 주도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에 앞서 준프리미엄 제품에서도 5G 모델인 갤럭시A90을 출시하며 5G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애플과 화웨이는 5G 모델은 물론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도 한발 늦은 모습이다. 특히 애플의 5G 모델은 내년 출시 예정이고 폴더블 제품은 아직까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여러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마침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갤럭시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폴드는가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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