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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vsLG, 베를린서 8K TV 화질 두고 긴장감 고조

[IFA 2019]삼성vsLG, 베를린서 8K TV 화질 두고 긴장감 고조

등록 2019.09.06 08:22

최홍기

  기자

독일 베를린 IFA 2019 LG전자 행사장에 위치한 전시조형물. 자사의 나노셀 TV 8K와 다른 8K TV제품 화질을 비교하고 있다. 사진=최홍기 기자독일 베를린 IFA 2019 LG전자 행사장에 위치한 전시조형물. 자사의 나노셀 TV 8K와 다른 8K TV제품 화질을 비교하고 있다. 사진=최홍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K TV 화질을 두고 독일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9 개막전날인 5일 (현지시간)8K TV 기술우위를 두고 삼성전자의 QLED 8K TV를 비판했다. 8K 화질기준에 부적합하다는 것.

LG전자능 전시장에서 자사 나노셀 8K TV와 경쟁사의 8K TV를 나란히 배치해 화질을 비교 시연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특히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의 화질 선명도(CM) 평가에서 나노셀 TV는 모두 기준치인 50%를 넘는 약 90%에 달하지만 다른 8K TV는 12%에 불과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사실상 50%를 넘지않은 QLED가 8K 화질에 적합하지않다는 얘기다. 더나아가 QLED 진영에서 리더격인 삼성전자를 겨냥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직접대응에 나서진 않았다.

삼성전자는 “시장이 커지려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돼야한다”면서 “이러한 관심은 장기적관점에서 좋은 현상으로 이어질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색 표현은 물론 8K 콘텐츠 제휴에서도 QLED진영이 훨씬 앞서가고 있다는 데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8K 협회와 함께 8K TV를 위한 주요 성능과 사양에 대한 기준을 발표하면서 8K TV 대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8K 협회는 8K 관련 표준 정립과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으로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TV 패널 제조사, SoC칩 업체, 콘텐츠 분야의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안으로 50여개 회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사장은 “우리가 8K를 리드하고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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