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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19-08-30 16:40

KG그룹, 동부제철 지분인수 마무리…내달 2일 출범

3600억 납입 완료
이세철 사장 선임

KG그룹이 30일 동부제철 인수작업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2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KG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빌딩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세철 사장을 대표이사(사진)로 선임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들은 보유 중인 동부제철 주식에 대한 차등 무상감자를 완료했다. KG그룹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는 3600억원의 동부제철 신주인수대금을 납입 완료했다.

채권단은 6050억원 상당의 동부제철 채권을 출자전환 했다. 동부제철의 잔여 채무에 대해선 2025년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이자율을 연 2%의 고정금리로 낮추기로 했다.

지분인수 마무리로 동부제철의 지배구조는 대폭 바뀐다. KG스틸이 지분 40%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캑터스PE가 지분 32%를 보유한 2대 주주로 각각 올라섰다.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 보유 지분 합계는 약 27%로 줄어들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규모가 지난 2분기 말 약 2조6000억원에서 약 1조900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KG그룹 측은 부채비율은 170%대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순차입금도 지난 2분기 말 약 1조7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G그룹은 동부제철 사명을 KG동부제철로 변경하고 다음달 2일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신규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KG그룹 관계자는 “출범식을 통해 KG의 새 일원이 된 KG동부제철의 재도약을 다지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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