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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현대카드 출신 핀테크 전문가 영입

한화생명, 현대카드 출신 핀테크 전문가 영입

등록 2019.08.30 17:48

수정 2019.08.30 18:08

장기영

  기자

장우경 투자사업본부 상무보 선임현대카드서 해외송금 서비스 개발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보험업계의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생명이 현대카드 출신의 블록체인 전문가를 영입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장우경 전 현대카드 디지털신사업실장을 투자사업본부 상무보로 선임했다.

장 상무는 1974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SK텔레콤과 하나은행, 핀크를 거쳐 2017년 2월부터 현대카드 디지털신사업실장으로 재직해왔다.

장 상무는 현대카드 재직 당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카드업계 최초의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 수립과 비전 달성을 위해 핀테크, 디지털, 투자전략 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장 상무 영입을 계기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핀테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기존 보험금 지급 패턴을 반영해 보험금 지급 속도를 높인 자동심사 지급시스템을 개발하고 전통적 신용평가모형과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을 결합한 중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NHN의 간편결제사업 자회사인 NHN페이코와 핀테크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해외로도 눈을 돌려 핀테크사업 확대에 필요한 미국 현지 시장조사 기능을 수행할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올해 3분기 중 개소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화생명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유형 사무공간인 ‘드림플러스(Dream Plus)’를 서울 여의도 본사와 강남 사옥에서 운영 중이다. 엑셀러레이터제도를 도입해 입주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와 사업 제휴,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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