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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
등록 :
2019-08-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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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하나금융투자 “유한양행, 기술이전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마일스톤 수령, 2020년부터 550억원 규모 예상”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유한양행에 대해 “2분기 실적발표로 악재가 모두 해소됐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하반기부터 여러 건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분기 영업이익은 54억원 적자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 실적에 있어서 더 이상의 쇼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은 유한양행의 최대 악재였으며 실적 발표로 유한양행의 불확실성은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

선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마일스톤 수령이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 기술이전 계약 체결 시 기술이전 규모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과 마일스톤으로 구성된다. 계약금은 전체 기술이전 규모의 10%이고 나머지 90%를 마일스톤으로 볼 수 있다.

그는 “한미약품이 2015~2016년 사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대규모 기술이전을 연이어 체결한 건은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대단한 사건이지만 마일스톤 수령이 거의 없어 기술이전이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시장 투자자들은 기술이전이 단순 일회성 이벤트 발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그러나 유한양행은 3건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올해 하반기부터 여러 건의 마일스톤 수령이 예상된다”며 “2020년 최소 550억원의 마일스톤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2020년 영업이익은 약 9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마일스톤 수령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장이 계속되는 현재 유한양행은 최고의 방어주이며 동시에 급속한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성장주”라고 강조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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