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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지원기관들, 지역 제조업 혁신성장 뜻 모았다

광주·전남 중소기업지원기관들, 지역 제조업 혁신성장 뜻 모았다

등록 2019.08.22 13:34

강기운

  기자

광주전남지원정책협의회, 스마트공장 도입공장 현장 찾아 지원방안 모색

광주·전남 중소기업지원기관들, 지역 제조업 혁신성장 뜻 모았다 기사의 사진

광주·전남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이 지역 중소기업 제조혁신과 일본 수출규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22일, 23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과 함께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DH글로벌을 방문하였다.

지원정책협의회는 중소기업 관련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23개 기관으로 확대하여 운영되고 있다. 협의회는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조달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출입은행 (가나다 순) 등 총 23개 기관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DH글로벌(대표이사 이정권)을 방문하여 기업의 규제․애로를 청취하고,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광주 첨단산단에 위치한 ㈜DH글로벌은 냉장고, 냉동고, 제습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제품, 삼성전자 OEM 생산으로 고용직원이 190명에 이르는 지역의 강소기업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후 불량률 38% 감소, 생산성 14% 증가했고, 도입 1년 만에 매출은 14%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스마트공장 시범사업장으로 도입효과를 지역에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역 기관들이 힘을 모아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전남중기청은 7월 15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하였고, 신고된 애로에 대해 지역 기관과 공동으로 신속 대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추경으로 확보한 정책자금 5,580억원 중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1,000억원을 경영안정과 부품소재기업 기술개발 등에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부품·소재·장비 분야 기업에 3,300억원을 만기연장 및 신규보증에 집중하고 보증심사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하였다.

신용보증재단은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기업에 0.5% 이내 보증료율을 적용하여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DH글로벌 이정권 대표는 “스마트 공장 도입 초기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국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을 갖춰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길밖에 없다” 면서, “지역 중소기업이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문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혁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면서, “㈜DH글로벌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선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정책협의회도 지원기관들이 힘을 모아 일본 수출 규제 등 대내외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정책 수단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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