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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
등록 :
2019-08-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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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증시 추락 지켜보며 답답한 호반, 담담한 SK건설

국내 증시 대내외적 리스크 탓에 금융위기 견줄 하락장
호반건설 기업가치 정점이지만 시장분위기 악화가 발목
SK건설은 라오스 등 숙제 짊어진 상태서 핑곗거리 생겨

최근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국내 증시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올해 IPO를 진행하기로 한 호반건설과 SK건설의 희비가 나뉘었다.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 TOP10에도 진입하는 등 자체적인 분위기가 좋아 올해 IPO(기업공개)시 적정 가치를 책정 받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최근 증시 하락으로 셈법이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반면 SK건설은 도급순위 톱 10에서도 밀린 데다 장외 주식 하락, 라오스 사태보상 등 악재가 많은 상태인 탓에 오히려 담담한 상태다. 올 하반기 해외수주 등으로 기업가치를 올리고 이후 상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증시 분위기는 살얼음판이다. 국내 경기와 기업 실적 부진 등 펀드멘털이 약화된 가운데 美·中 무역분쟁, 日 경제보복 등 대외적인 리스크가 더해져 국제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13일 장마감 기준 코스피지수는 1925.83로 52주 최고치(2356.62)와 비교해 430p 이상 빠졌다. 코스닥지수 역시 590.75로 52주 최고치(837.97)와 비교해 240p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IPO 공모 열기도 가라앉았다.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공모를 철회했고 나노브릭, 네오크레마 등은 공모 밴드 하단을 밑도는 가격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때문에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정하고 IPO를 추진 중인 호반건설은 셈법이 복잡해졌다.

호반건설은 올해 창립 30년 만에 처음으로 시공능력평가 톱10에 자리한 데다 덕평CC, 서서울CC, 리솜리조트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이뤄 놓은 상태다. 특히 2014년부터 4년간 1만여 가구를 분양했지만 2018년부터 분양물량이 줄어 향후 이익감소가 예상된다는 점도 올해가 IPO를 진행하기 적정한 상태로 꼽히는 이유다.

하지만 증시가 꺼꾸러지면서 제 몸값을 책정받기 어려워져 하반기 계획했던 IPO일정을 바꿔야 할 수도 있게 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IPO 시기를 주식시장 분위기만 가지고 볼 수는 없다. 이익 등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된다”며 “아직 하반기에 상장을 미룰지 할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함께 IPO 계획을 세운 SK건설은 오히려 ‘핑곗거리’가 생겼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라오스 사태 보상 등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올해 SK건설의 IPO 추진은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국내 증시 악화로 오히려 대외적으로 ‘증시 탓’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대형 해외프로젝트 수주 등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시간을 번 셈이다.

SK건설은 라오스 사태와 더불어 2015년부터 3년간 이어진 성장세가 지난해 멈췄다는 점, 시공능력평가 톱 10에서 밀려났다는 점 등이 IPO에서 적정가치를 인정받는데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돼 왔다.

이같은 이유로 SK건설도 “올해 상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입장을 비쳐왔다. 앞서 임영문 대표이사도 본지 기자와 만남에서 “기업가치를 증시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SK건설은 올해 이미 IPO 생각을 접은 것 같지만, 호반건설이 증시 하락에 생각이 많아졌을 것”이라며 “증시분위기도 그렇고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도 그렇고 현재 호반의 펀드멘털을 제외하고는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요소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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