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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글로 센스’로 점유율 반등 노린다

BAT코리아, ‘글로 센스’로 점유율 반등 노린다

등록 2019.08.13 18:19

천진영

  기자

액상 담배 넘어 오리지널 담배맛 구현 버튼 터치로 맛과 연무량 풍부해 호평

사진=글로 공식웹사이트 캡처사진=글로 공식웹사이트 캡처

BAT코리아가 기존 궐련형과 액상형 전자담배를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신제품 ‘글로 센스’로 한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장악한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글로 센스가 두각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BAT코리아의 야심작 글로 센스는 ‘테이스트 퓨전 테크놀로지’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한계를 넘어 오리지널 담배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전용 카트리지 네오 포드에 담긴 액상을 가열해 생성된 증기가 담배 포드를 통과하면서 담배 고유의 풍미와 니코틴을 동시에 전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니코틴 농도 제한으로 만족감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평가 받아온 액상형 전자담배와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 버튼 터치만으로 대기시간 없이 풍부한 맛과 연무량을 즐길 수 있으며, 한 번의 기기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하다. 매번 스틱을 교환하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달리 연속 사용을 지원한다.

앞서 BAT코리아는 2017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출시한 데 이어 후속 제품 ‘글로 시리즈 2’, ‘글로 미니’를 출시하며 일찌감치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마케팅에 실패하면서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와 후발 주자인 KT&G ‘릴’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는 구조가 형성했다.

현재 BAT코리아의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약 10%대에 머물고 있다. 필립모리스 ‘아이코스’가 60%의 시장 점유율로 1위에 올라 있으며 KT&G ‘릴’ 시리즈는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1위 브랜드 ‘쥴’을 비롯해 KT&G ‘릴 베이퍼’, 중국계 브랜드 ‘죠즈’ 등 액상형 시장도 영향력을 넓혀가는 추세다.

BAT코리아는 이번 글로 센스 출시로 상승세를 달리는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반등을 노리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담배 대체 제품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강렬한 맛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대체재를 제공하고자 제품군을 확장하고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글로 센스는 그간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BAT 그룹 제품 개발 담당 임원인 타티아나 벳슨 박사는 “풍부한 향과 담배 고유의 맛, 사용 편의성이 극대화된 글로 센스는 기존 담배의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하이 퍼포먼스로 설계를 시작한 글로 센스는 시중 판매되는 제품 중 최고 성능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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