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관광객 발걸음 잡기 ‘안간힘’

감성조명·미디어파사트 설치 등 읍내 상권 활성화 박차

관광 진도로 우뚝 서기 위한 진도군이 관광객 발걸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읍내 시가지 일대에 1억 여 원을 들여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해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야간 볼거리와 시야 확보를 위해 주요 도로 조명을 LED 등을 설치하는 등 야간 볼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감성조명은 우리나라 근대 6대 화가인 의제 허백련 선생의 생가 주변에 의제 허백련 선생의 산수화와 천연기념물 진도개가 거니는 모습을 형상화 한 광섬유 열주 등 7개소, 스트링 라이트 3개를 설치했다.

올 여름 진도로 휴가 온 관광객들은 “골목에 밝은 야간 경관조명이 고즈넉하고 은은한 밤 분위기를 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도 찍고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하며 즐거웠다” 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진도읍 시가지 조명 설치로 어두웠던 거리가 밝아져 야간 시야 확보는 물론 밤에 걷고 싶은 야간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거리 곳곳에 진도개 아트벤치와 상가 디자인을 개선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쇠퇴하고 있는 골목상권을 경쟁력 있는 골목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진도읍 남문로 상가 일대에 ▲조형물‧안내판 설치 ▲청년 챌린지 숍 운영 ▲낭만의 밤 버스킹 공연 ▲음식 레시피 개발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도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진도읍 중심상권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트와 음악분수 설치 등 진도읍 중심상권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폐가를 활용한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과 공실상태 상가를 청년점포 챌린지 숍 이색상가로 활용하는 등 주민과 상인, 관광객을 위한 사랑방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