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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들이 직접 ‘청년희망도시’ 만든다

전주시, 청년들이 직접 ‘청년희망도시’ 만든다

등록 2019.08.09 09:31

강기운

  기자

제3기 청년희망단 정책제안 발표회···공무원 등 다양한 전문가 참여청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 종합검토 후 실제 사업화 추진할 계획

전주시, 청년들이 직접 ‘청년희망도시’ 만든다 기사의 사진

전라북도 전주시가 청년들의 문제를 청년들의 시각에서 풀어내 청년희망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시는 8일 청년희망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제3기 청년희망단 정책제안 발표회를 전주중부비전센터 4층 그레이스홀에서 청년과 시의원, 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청년희망단 단원들은 6팀으로 나누어 그동안 준비해온 각각의 제안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청년알리오팀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기업, 청년, 임대사업자가 모인 청년주거협의체 구성과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리빙업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우분투팀은 전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의 범위 확대, 자유로운 납입금액, 높은 이자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주형 청년우대통장’ 사업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청년희망단은 △청년 문제 소통을 위한 청년 신문고 △청년 지원사업과 공모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청년통합지원팀 구축사업 △청년과 전주지역 소재 기업을 직접 연결해 주는 청년 YES매칭 △기존 청년쉼표프로젝트 개선을 위한 청년 쉼표 프로젝트 2.0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에 발표된 청년희망단 제안사업을 타 사업과의 중복 여부와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실제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청년희망단에서 그간 제안했던 △청년공간조성(청년 비빌 카페운영) △청년역량강화프로그램(금융, 심리코칭 등) △청년면접정장대여사업 △청년쉼표프로그램 △청년온라인플랫폼 조성 등을 시정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겨야 한다”며 “항상 청년들과 소통하여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전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희망단은 전주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로 ‘청년들의 문제는 청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풀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조직돼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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